디아블로 2 리마스터 소식(ft.이모탈/디아블로4)
디아블로 2 리마스터 소식이 발표되고 전세계 게이머들이 열광했습니다. 2000년에 발매되어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디아블로 2는 가히 명작이라 칭할만 한 게임인데요, 오늘은 디아블로 2 리마스터 소식을 비롯해 이모탈과 디아블로 4에 관한 모든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디아블로 2 리마스터
디아블로 2는 블리자드에서 만든 RPG게임으로 2000년 6월에 오리지널을, 2001년 6월에 확장팩을 발매했습니다. 워낙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 그 이후로는 격변이라 불릴만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없어서 디아2 유저들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디아블로 2 리마스터에 대한 이야기는 2015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당시 블리자드에서 출시한지 오래된 게임을 리마스터 할 것이라 밝혔는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와 함께 디아블로2가 계획에 있었습니다.
2017년 스타크래프트1이 리마스터 되면서 디아2나 워크3에 대한 기대도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2018년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가 공개되었죠. 2019년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4만이 단독 공개되면서 디아블로 2의 리마스터는 다시 심연속으로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혹자는 리마스터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내비쳤습니다. 리마스터링을 하려면 원본 소스코드와 애셋(그래픽과 사운드 등 리소스)이 있어야 하는데 블리자드에서 이를 모두 분실하였고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작업이 매우 어렵고 시간도 오래걸릴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2020년 한 외국 웹진에서 디아블로2 리메이크에 대한 루머가 나왔습니다. 리메이크작은 Vicarious Visions(비케리어스 비전스)에서 맡을 예정이며 제목은 Diablo 2: Resurrected(디아블로2: 부활) 로 2020년 말 출시 예정이라 밝혔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죠.
현재는 블리자드의 팀3과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합작하여 디아블로 2 리마스터를 개발중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설득력 있는 내용입니다. 비케리어스 비전스는 크래쉬 밴디쿳과 토니호크 프로 스케이터 등 리메이크를 주로 맡았던 개발사여서 더욱 리마스터 개발쪽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오는 2월 중순에 개최되는 2021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2 리마스터가 공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더해집니다. 추가로 한 유저가 제작한 4K 60FPS 리마스터 영상이 있어 첨부합니다. 리마스터가 출시된다면 아마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네요.
디아블로 이모탈
한편 지난 2018년 블리즈컨에서 발표된 모바일 쿼터뷰 액션 RPG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은 감감무소식입니다. 발표 당시 유저들의 탄식과 함께 비난이 쏟아졌고 이는 아직까지도 개발 취소 서명운동까지 일어나면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전부터 많은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었었고 디아블로3의 추가 콘텐츠나 후속작을 기대한 유저들에게 뜬금없는 모바일 게임 발표는 실망을 주기에 충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외주 제작 논란과 중국 자본 논란 등 유저들의 민심은 더욱 더 이모탈에 대한 반감이 커져가는 상황입니다. 개발은 거의 완료 되었다는데 여러 논란 때문인지 아직까지 뚜렷한 출시 예정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대중의 반응을 눈치보는 중이며 이번 블리즈컨에서도 언급이 없다면 사실상 발매도 전에 망한 게임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디아블로 4
2019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디아블로4는 아직 개발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새롭게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많은 유저들에게 또 다시 디아블로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에 전작이었던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유저들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반응이 최악이었던 디아블로 이모탈을 수습하고자 급하게 준비한 급조 게임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밝혀진 바로는 적어도 3년 전부터 개발중인 프로젝트이며 지금도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디아블로 4의 출시 예정은 밝혀진 것이 없고 오는 2월 2021 블리즈컨을 통해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디아블로 2와 3모두 즐겼던 유저로써 디아블로 2 리마스터는 정말 기대가 되는 소식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 와우) 클래식이 대 히트를 쳤던것 처럼 디아블로 2 리마스터가 출시되면 바알런을 뛰고 메피스토 앵벌을 뛰던 그 향수를 찾아 많은 아재 유저들이 복귀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리마스터의 소식이 발표되기를 기다리며 오는 2월 블리즈컨 2021을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